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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 임신불가, 엄마가 대신 외손자 출산
[헤럴드경제=남민 기자]결혼한 딸이 지병으로 임신을 할 수 없게 되자 어머니가 대리모가 돼 외손자를 출산해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각) 미국 현지언론에 따르면 미국 메인주 마다와스카에 거주하는 린다 시로이스(여ㆍ49)는 지난 13일 딸을 위해 대리모가 돼 몸무게 3.2㎏의 건강한 남아를 출산했다고 보도했다.

50세를 바라보는 린다는 쌍둥이를 포함해 4명의 자녀를 출산한 적이 있다. 린다는 “임신 과정에서 입덧이나 임신합병증이 없었고 모든 과정이 예상했던 것처럼 쉬웠다“고 말했다.

딸 엔젤 시로이스(25)는 심장병을 앓아왔고 지난해 의사로부터 생명의 위험이 있으므로 임신해서는 안된다는 청천벼락 같인 말을 들었다.

아기 엄마가 되고 싶었던 딸이 절망하자 엄마 린다는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기꺼이 딸의 대리모가 돼 줄 것을 자청했다. 하지만 이 지역 불임병원들이 한결같이 시술을 거부하면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결국 매사추세츠주 렉싱턴에 있는 한 병원이 이들을 위해 시술을 진행했고 첫번째 시도에서 곧바로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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