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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그리스 우려로 하락세
[헤럴드생생뉴스]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그리스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33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16포인트(0.05%) 빠진 13,050.30에서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97포인트(0.14%) 떨어진 1,400.11, 나스닥 종합지수는 6.45포인트(0.21%) 내려간 3,046.95를 기록 중이다.

그리스가 구제금융 조건으로 약속한 긴축 시한의 준수 여부를 놓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안토니스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숨을 쉴 수 있는 약간의 공기”라며 시간을 더 달라고 호소했지만 독일과 프랑스는 시한을 지켜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프랑수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베를린에서 가진 회담에서 이렇게 뜻을 모았다고 독일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두 정상은 사마라스 총리와의 회담에서 유로존의 신뢰 강화를 위해 긴축 시한을지키도록 압박할 것으로 관측된다.

메르켈 총리는 24일, 올랑드 대통령은 25일에 사마라스 총리와 각각 회담한다.

앞서 유로그룹 의장인 장-클로드 융커 룩셈부르크 총리도 재정의 추가 감축이 그리스가 유로존에 남을 수 있는 “최후의 기회”라며 그리스를 압박했다.

시티그룹은 그리스가 이르면 9∼10월 유로존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고 자체 보고서를 통해 전망했다.

미국에서는 지난 7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보다 4.2% 늘었다고 미 상무부가 밝혔다. 이는 로이터 조사에서 전문가들이 제시한 전망치인 2.4% 증가를 웃도는 것이다.

이날 오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3센트(0.24%) 오른 배럴당 96.5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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