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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암살 예고 편지 보낸 30대 男, FBI에 체포
[헤럴드생생뉴스]미 연방수사국(FBI)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암살을 예고하는 내용의 이메일을 발송한 남성이 기소됐다.

22일(현지시각) 미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이메일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에 살해 위협을 가한 앤톤 캘로리(31)라는 남성이 전날 시애틀 외곽에 위치한 자택에서 체포됐다.

체포 당시 캘로리는 무장상태였고 체포 과정에서 비밀경호국(SS)과 FBI 요원들에 공격을 감행했지만 결국 제압당했다. FBI요원들은 캘로리의 자택에서 총기 2개와 실탄 수백발을 압수했다.

언론에 따르면 캘로리가 보낸 이메일에는 오바마에 대한 욕설로 가득찼으며 그를 암살하겠다는 위협과 더불어 자신을 잡아가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캘로리가 체포될 당시 오바마 대통령은 미 오하이오주에서 선거 유세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해에도 오스카 오르테가 에르난데스라는 20대 남성이 백악관 건물을 향해 총격을 가한 뒤 체포되는 사건이 벌어진 바 있다. 총격 당시 오바마 대통령 내외는 백악관을 비운 상태였지만 에르난데스는 대통령 암살 기도 혐의로 기소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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