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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바꼭질 하다 돌기둥에 머리가…
[헤럴드경제=조상혁 인턴기자]한 아이가 숨바꼭질을 하다가 돌기둥 사이에 머리가 끼는 사고가 일어났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언론 미러에 따르면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貴州)에 사는 A(3)군은 친구들과 숨바꼭질을 하다 정부 청사에 들어갔다.

A군은 청사 발코니의 돌기둥이 숨기에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하고 돌기둥 사이로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A군의 예상대로 아무도 그를 찾지 못했고 A군은 숨바꼭질에서 이겼다.

그런데 놀이가 끝난 후 A군이 집에 돌아가려는 순간 문제가 발생했다. 돌기둥 사이에 머리가 끼어 빠지지 않았던 것이다.

당황한 A군은 울음을 터뜨렸고 지나가던 사람들이 이를 발견해 소방서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들은 A군의 머리를 빼내려고 애썼지만 단단히 끼어 빠지지 않았다. 유압기를 동원해 돌기둥 사이를 벌리고 나서야 겨우 머리를 빼낼 수 있었다.

소방서 측은 “다행히 A군이 다친 데 없이 구조됐지만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을 수 있다”고 전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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