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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어류서 기준치 258배 초과하는 최고수치 방사능 검출
[헤럴드생생뉴스]지난해 3월 동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방사능 누출사고가 발생했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인근 바다에 사는 어류에서 최고수치의 방사능이 검출됐다.

21일 도쿄전력에 따르면 지난 1일 후쿠시마 다이니치 원자력 발전소 반경 20km 내 바다에서 잡은 어류에서 kg당 2만5800㏃(베크렐)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

후쿠시마 원전 측과 일본 수산청은 당시 수심 15m에서 잡은 쥐노래미 2마리를 검사, 이같은 양의 세슘 농도 검출을 확인했다.

이는 일본 정부가 어류 소비를 허용하는 세슘 안전 기준치인 100㏃보다 무려 258배나 높은 수치.

원전사고 이후 1년이 지났음에도 불구, 여전히 방사능 오염이 심각한 수준임을 방증한다.

한편 일본 수산청에 따르면 과거 포획된 어류 가운데 최고 수치의 방사능 농도를 기록한 것은 산천어로 kg당 1만8천700 ㏃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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