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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UFO 연속 출현…전문가 감정, “UFO 맞다”
[헤럴드경제=정태란 기자]최근 중국 헤이룽장성(黑龙江省) 하얼빈(哈尔滨)에서 UFO(미확인비행물체)로 추정되는 물체를 촬영한 시민이 전문가로부터 “UFO가 맞다”는 감정을 받았다.

20일 중국 동베이왕(东北网)을 포함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UFO 애호가 장모씨는 지난 14일과 16일 두번이나 밝은 빛을 내는 비행체를 발견해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했다. 중국 UFO 전문가로 알려진 전 하얼빈공업대학 항공천문학과 교수 천궁푸교수는 장모씨의 의뢰로 촬영물을 감정, “UFO는 맞지만 지난 달 헤이룽장성 펑황산에서 발견된 것과 같은 종류는 아니다”며 자신의 소견을 밝혔다.

장모씨는 지난 14일 공원에 산책나갔다가 강 위에 빛나는 삼각형 물체를 발견했다. 그 물체는 공중에서 10여 분간 머물다 사라졌다. 이틀 뒤인 16일에는 발견한 공원 주위의 다리를 건너가다 빛나는 물체를 발견했다. 장모씨는 “노란빛으로 둘러싸인 모양이 14일과 같았다”며 “두번째에는 2시간 이상 그 자리에 머물러있다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UFO 출현’을 목격한 이는 장모씨뿐이 아니였다. 하얼빈의 멍모씨 역시 지난 7월 자택의 베란다에 나왔다가 붉은 빛을 내는 비행물체가 멀지 않은 곳에 떠있는 것을 발견하기도 했다. 멍모씨가 촬영한 동영상에는 노란빛을 내고 있는 어떤 물체를 붉은빛이 둘러싸고 있는 물체가 몇 십초간 정지해있다가 빠르게 사라졌다.


전문가 천씨는 각각의 사진과 영상들을 판독한 결과 같은 종류의 비행물체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움직이는 속도나 이동 범위로 보아 풍선이나 야광연일 가능성은 없다”며 인공물체가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tair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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