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재연구소와 경주시는 20일 석가탑의 본격적인 해체 복원에 앞서 반 투명창으로 만들어진 철골덧집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또, 관람용 데크와 안내판을 함께 설치돼, 일반 관람객도 탑의 해체 복원 과정을 눈으로 직접 보고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연구소측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불국사 관람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가설 덧집 디자인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해체 복원 전 과정을 국민과 관람객에게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복원은 2014년에 완료될 예정이며, 다음달 가설 구조물 설치 공사 후 보수 계획에 대한 현장설명회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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