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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휴양지에 ‘바다괴물’ 출몰, 정체는?
[헤럴드생생뉴스]영국의 휴양지 스케그네스에서 바다괴물이 포착돼 화제다.

16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영국 링컨셔 스케그네스의 유명 휴양지 인근 해안에서 여러 개의 지느러미가 수면 위로 올라왔다는 목격담과 함께 이를 증명할 사진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가 인용한 유튜브를 동영상을 보면, 출렁이는 수면 위로 어두운 색상의 지느러미가 서너 개가 불쑥 튀어나오는 장면을 발견할 수 있다. 이를 촬영한 시민은 “처음에는 단순한 쓰레기라고 생각했었는데 자세히 보니 살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면서 “바보같은 얘기로 들을 수 있겠으나 그 지느러미는 상어보다는 악어와 같은 파충류의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해당 생물체가 해안에 서식하는 ‘돌묵상어’일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을 내놨다. 돌묵상어는 지구에서 고래 다음으로 큰 어류로 다 자라면 몸길이가 10m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국립구명기관(RNLI) 스케그네스의 구명정 키잡이 존 어빙도 이 생명체가 범고래이거나 돌묵상어일 수 있다는 의견을 보였다. 그는 오래 전에 스케그네스 인근에서 돌묵상어를 목격한 적이 있다며 자신의 주장에 무게를 실었다.

다만, 스케그네스 해안은 수면이 고르지 못한 데다, 일반적으로 돌묵상어가 먹이를 찾기에 적합한 환경은 아닌 것으로 전해져 의구심을 남겼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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