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새벽 5시께 허베이성 장자커우시 구역에서 만리장성이 일부 구간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붕괴된 구간의 길이는 약 36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도 구간의 길이가 길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지 안전당국은 만리장성의 붕괴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었지만 귀중한 문화재가 손실됐다는 점에서 전문가들과 관계자들에게 신속한 복구조치를 요구했다.
이번 붕괴 사고는 최근 장자커우시에 쏟아진 폭우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만리장성이 분괴된 구간은 보수공사를 하기 위해 폐쇄돼 있는 상황이다.
한편 만리장성은 기원전 220년 진시황이 북방민족 침입을 막기 위해 축조를 한 것으로, 공사는 명나라 시대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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