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구글, 음성인식 검색 앱으로 애플에 도전장
[헤럴드 경제=김영화 기자]
구글이 새로운 음성인식 검색 애플리케이션(앱)을 선보이면서 애플의 ‘시리(Siri)’에 도전장을 던졌다. 구글은 8일(현지 시각)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직 이름을 명명하지 않은 새로운 음성인식 검색 앱을 비롯, G메일 검색 등 자사의 핵심역량인 검색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설치할 수 있는 구글의 음성인식 검색 앱은 이용자가 음성으로 물어보는 것을 인식하고 나서 이에 대한 답을 말로 하는 동시에 화면에관련 정보를 보여준다.
구글의 음성인식 검색은 지난달 출시된 구글의 넥서스7 태블릿에 채용된 최신 버전인 안드로이드 4.1 젤리 빈(Jelly Bean)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4.0 버전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e Cream Sandwich)’에는 아직 적용되지 않는다.
구글은 음성인식이 가능한 검색 앱을 애플에 제출했고 며칠후 승인을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아이폰, 아이패드에서 구글 음성인식 앱 무료 버전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별도로 자신의 G메일 계정 검색서비스를 시험중이며, 희망하는 미국 내 이용자는 필드 테스트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일부 기술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무선 인터넷에서는 아직 적용되지 않는다.
bettykim@heraldcorp.com
연재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