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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 대학서 총기 난사..최소 26명 사상
[헤럴드 경제=김영화 기자]

필리핀에서도 남부의 한 대학에서 8일 밤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 최소한 6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했다. 현지 언론은 9일 군 소식통을 인용, 전날 밤 남부 말라위시 민다나오주립대학 구내에 마약밀매단으로 추정되는 무장 괴한들이 침입, 이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괴한들은 현장에 출동한 군 병력과 교전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민간인 1명과 군인 5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다쳤다.

부상자들은 대부분 대학생들로 알려졌다.

군 소식통은 “범인들이 마약에 취해 총기를 난사했을 가능성이 있고, 마약 조직 소속으로 추정된다”면서 “정부군이 현재 이들을 뒤쫓고 있다”고 말했다.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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