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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소, 공룡 합친 ‘전설의 괴수’ 진짜?
[헤럴드생생뉴스]해외 누리꾼 사이에서 미국 위스콘신 라인랜더 지방에 전해져 내려오는 민담 속 괴물 호댁 몬스터가 화제 거리로 떠올랐다.

이 지역 벌목꾼이나 탐험가 사이에서는 그 존재가 익히 알려져 있던 호댁 몬스터는 개구리처럼 툭 튀어나온 눈, 성난 황소를 닮은 얼굴, 공룡을 연상케 하는 돌기 돋은 몸통과 꼬리 등 기이한 생김새를 지니고 있는 괴생명체이다.

풍문으로만 전해지던 호댁의 존재가 언론을 통해 세간에 알려지게 된 것은 1893년 지역 주민 유진 셰퍼드가 이를 실제로 목격하고 그 증거 사진을 언론사에 제보하면서 부터이다.

자택 인근 숲을 지나던 중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호댁을 발견하게 된 셰퍼드는 괴상한 생김새에 인간에게 공격적이고 난폭한 반응을 보이는 호댁을 마을 주민들과 합심하여 처치하였다.

당시 호댁과 대치 중인 상황을 포착한 증거 사진은 미국 전역에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그러나 3년 뒤 또 다시 호댁을 발견하였다며 화제몰이에 나선 셰퍼드의 주장이 거짓으로 밝혀지면서 1893년의 증거사진 또한 진위를 가릴 수 없게 되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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