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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미치광이와 블도그 한 판 대결, 가시 500개 박혀
산미치광이와 대결한 블도그

[헤럴드생생뉴스] 호저로도 알려진 산미치광이와의 대결 끝에 가시투성이가 된 불도그의 모습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7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오클라호마 노먼에서 태어난 지 3년 된 불도그 암컷이 산미치광이의 공격을 받아 얼굴과 앞다리 부분에 약 500개의 크고 뾰족한 가시가 박혔다.

블도그의 주인 제리 씨와 앨리슨 씨는 현지 방송 KWTV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29일 집 연못 근처에서 다른 애완동물들과 놀던 벨라가 느릿느릿 움직이던 산미치광이와 맞닥뜨렸다”고 말했다.

벨라 메이라는 이름의 이 불도그는 발견 당시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부상을 당했지만 동물 응급센터로 신속하게 이송돼 가시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 현재는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미치광이는 야행성의 큰 설치류로, 적을 만나면 몸에 난 바늘 같은 털을 곤두세우고 꼬리를 진동시켜 소리를 내면서 뒤를 향해 돌진하는 공격성을 보이는 동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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