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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혹독한 훈련으로 ‘아동 학대’ 논란
[헤럴드경제=이정아 인턴기자]중국의 운동 코치들이 올림픽 유망주를 양성하기 위해 어린 아이들에게 혹독한 훈련을 시키는 모습이 공개돼 아동 학대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2일(현지시간) 중국 장쑤(江蘇)성 난징체육관에서 가혹한 훈련을 받고 있는 아이들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중 한 사진은 대여섯 살로 보이는 여자 아이의 연약한 다리를 성인 남성이 밟고 올라서는 모습을 담고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아이들이 엎드려 체벌을 받는 가운데 코치가 매를 들고 위협하고 있다. 아이들이 봉에 매달려 위태롭게 버티고 있는 사진도 공개됐다. 사진 속 아이들은 하나같이 고통스런 표정으로 울음을 터뜨리고 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의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많은 누리꾼들이 “말도 안 되는 훈련”이라면서 “아동 학대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한 누리꾼은 “아이들 자신을 위해서가 아닌 나라의 영광을 위해 훈련을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중국은 훈련을 가장한 아동 학대를 금지시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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