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호주의 한 매체가 북한을 ‘북한(North Korea)’이 아닌 ‘버릇없는 코리아(Naughty Korea)’, 한국을 ‘멋진 코리아(Nice Korea)’로 바꿔 표현해 논란이 우려된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일(현지시각) 호주 브리스베인 메트로가 최근 런던올림픽 국가별 메달 순위표에서 남한과 북한을 두고 이같은 ‘농담’을 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매체의 ‘국호 개칭’은 대다수의 독자들 사이에서 관심을 끌며 트위터를 통해 퍼지고 있다.

크레이그 르 그리스라는 이름의 한 독자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약간 정치적이긴 하지만 재밌다”며 국호개칭이 단순히 ‘농담’에 불과하다며 개의치 않았고, 이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독자들의 입장도 별반 다르지 않다.

반면 일부 독자들은 이 매체의 국호 개칭이 외국인 혐오증을 기조에 깔고 있는 인종차별적 발언이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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