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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30억, 美 최고가 아파트 '상상초월'
[헤럴드생생뉴스]1000억이 훌쩍 넘는 아파트는 도대체 어떻게 생겼을까?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31일(현지시각) 부동산 업체 롱 아일랜드가 최근 맨해튼 56번가에 위치한 빌딩을 73층부터 76층까지 개조해 만든 1억달러(한화 약 1130억원) 가량의 최고급 펜트하우스를 소개했다.

어마어마한 금액의 이 펜트하우스는 가격만큼이나 놀라운 사양을 자랑한다.

거주용 건물로는 뉴욕에서 가장 높은 73층에 위치한 이 펜트하우스에서는 뉴욕 최고의 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더욱이 팔각형태의 펜트하우스에는 각 층마다 테라스가 설치돼 있어 어느 방향에서든지 뉴욕의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

거주자가 매번 집 아래층인 73층에서 76층까지 3개층을 오르내리는 수고(?)를 하지 않도록 전용 엘리베이터도 만들었다.

20명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는 식당과 무려 1000병의 와인을 보관할 수 있는 와인 룸은 ‘기본적인’ 사양 중 하나에 불과하다.

롱 아일랜드 측은 이 펜트하우스에 대해 “유명 건축가에게 맡겨 내부 인테리어를 귀족적인 양식으로 꾸몄다”며 심지어 옷장이 은으로 장식돼 있다고 설명했다.

롱 아일랜드 측은 또 “돈이 있다고 해서 누구나 살 수 있는 아파트가 아니다”라며 이 최고급 펜트하우스에 자부심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지난 5월 같은 지역 57번가에 신축중인 ‘원(One)57’ 빌딩의 복층 아파트가 9000만 달러(한화 1020억원)라는 미 역사상 최고가에 판매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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