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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고 있던 놀이기구 갑자기 뒤집혀 소년 2명 중상
[헤럴드생생뉴스]두 소년이 회전 놀이기구를 타다가 기구 결함으로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현지 언론은 지난 28일(현지시각) 영국 레스터의 한 놀이공원에서 16세 소년 데니 키오와 코너 베이커가 회전 놀이기구를 타다가 갑자기 좌석이 뒤집히며 바닥에 곤두박질쳤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키오는 팔과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급히 수술을 받았고 베이커도 코가 부러지고 이가 깨지는 상처를 입었다.

당시 사고는 아이들이 놀이기구를 타는 것을 촬영 중이던 한 여성 관람객에 의해 고스란히 포착돼 언론에 공개됐다.

공개된 동영상은 30초 남짓하지만 목격자들의 비명과 당장 기구를 멈추라는 외침이 생생히 담겨 긴박했던 순간을 가감없이 보여준다.

당시 사고 목격자들은 “사고 직후 비명소리가 들렸고 아이들은 울기 시작했다”며 “도저히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사고 직후 소년들은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고 놀이기구는 사용이 중지됐다.

이같은 사고가 벌어지자 놀이공원 측은 즉각 대책 마련에 나섰다.

케네디 베이츠 놀이공원 관리자는 “그날의 사고로 모두가 충격을 받았다”며 “수십년간 한 번도 이런 사고가 일어난 적이 없다”고 당혹감을 드러냈다.

한편 현지 경찰 대변인은 “이번 사고에 대해 보건 당국이 자세한 사건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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