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허핑턴포스트는 29일(현지시각) 지난 런던올림픽 개막식 현장에서 UFO로 추정되는 물체가 카메라에 포착됐다며 문제의 비행물체가 고스란히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동영상에서 UFO로 짐작되는 비행물체는 타원형을 갖추고 있으며 은은한 빛까지 발산한다. 또 불꽃놀이가 한창임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선명해 육안으로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다. 약 30초간 모습을 드러낸 이 비행물체는 올림픽 스타디움 공중에서 천천히 이동한다.
사실 이날 미확인비행물체의 등장은 예고된 것이기도 하다.
앞서 전 영국 정부 UFO조사팀의 요원이었던 UFO 전문가 닉 포프는 지난달 “외계생명체가 올림픽을 보려고 모인 엄청난 인파 앞에서 스스로를 내보이기 위해 초자연적인 비행선을 이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한 바 있다. 그는 이날 “많은 사람들은 올림픽이라는 대규모 이벤트에 앞서 테러 등을 막기 위해 노력하지만 사실 우리는 상상하기 힘든 또 다른 영역에도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닉 포프의 이같은 주장에도 불구하고 일부 네티즌들은 유난히 선명하게 잡힌 이 비행물체가 합성을 통해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 진위여부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한편 영국의 일류 베팅업체인 윌리엄 힐(William Hill)은 런던올림픽이 열리는 기간 동안 육상 100m, 펜싱, 축구 등 경기 진행 도중 UFO를 포착하면 무려 1억파운드(한화 약 1780억원)에 달하는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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