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에 등장하는 기숙사는 덴마크 코펜하겐 인근에 있는 ‘티에트겐 학생 기숙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크기와 모양이 서로 다른 상자를 포개 놓은 듯한 모습으로 설계된 7층짜리 원형 건물에는 총 360개의 방이 있다.
학생 한 명이 사용하는 각 방의 면적은 26~33m²(7.9~10평)다. 모든 방은 바닥 난방 시스템, 화장실·샤워실을 갖췄다.
이 기숙사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독특한 디자인뿐 아니라 학생을 위한 각종 편의 시설 때문이다. 보통 어두운 분위기를 풍기는 기숙사 세탁실과 우편함은 ‘놀이 공간’ 같은 모습의 밝은 색상 등으로 기숙사 학생들을 즐겁게 만든다는 평가다.
또 도서관 및 컴퓨터실, 옥상에 마련된 테라스, 클래식 음악 등을 즐길 수 있는 음악실도 학생들의 여가를 풍요롭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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