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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던올림픽에도 소셜미디어가 뜬다..美 IT업체 총출동
[헤럴드경제=김현경기자]올림픽을 TV로만 보던 시대는 끝났다. 이제 올림픽도 소셜미디어로 즐길 수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5일(현지시간)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페이스북, 트위터 같은 소셜미디어가 선수 및 광고주들의 주요 마케팅 수단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테니스 선수 마리아 샤라포바는 최근 페이스북에 올림픽 공원 사진을 올렸다.

자메이카 육상 선수 우사인 볼트는 게토레이로 가득 채워진 냉장고 사진을 트위터에 게시했다.

미국 수영 선수 마이클 펠프스는 페이스북을 통해 근황을 전하면서 비자카드, 헤드앤숄더샴푸, 힐튼호텔을 언급했다.

미국 일간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에 따르면 트위터는 NBC와 함께 올림픽 관련 트윗을 한 곳으로 모아 전송할 계획이다. 페이스북도 NBC와 공동으로 올림픽 관련 사진 및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마이크로블로그 텀블러는 사진·동영상 공급업체 게티이미지가 제공하는 올림픽 관련 사진들을 게시할 계획이다.

올림픽 참가 선수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언급한 내용을 한곳에 모아놓는 사이트 hub.olympic.org도 등장했다. 이 사이트는 선수들과의 일문일답 생중계도 준비 중이다.

스포츠 전문 웹사이트 블리처리포트에서는 전세계 2000명의 칼럼니스트들과 팬들이 올림픽 관련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또 애플리케이션 플레이업은 올림픽 관련 채팅룸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컴퓨터보안업체들도 올림픽에 대비해 경계 태세를 갖추고 있다. 미 보안업체 스렛메트릭스는 “이미 올림픽을 이용한 악성파일(london-2012-olympic-games-day-by-day-schedule.pdf.)이 돌고 있다”면서 “올림픽을 노리는 해커들이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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