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경인턴기자]사람처럼 보이는 인형을 구조하기 위해 수십 명의 경찰이 동원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일본 언론 로켓뉴스24는 24일 중국 공안이 산둥성의 한 호수에 빠진 공기인형을 사람으로 착각해 구조다고 보도했다.

산둥성 지역 공안은 호수에 여자가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히 출동했다. 현장에는 1000여명의 구경꾼이 몰려 공안이 호수로 접근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18명의 공안은 40분 간의 작업 끝에 겨우 여자를 구조했다.

하지만 물가로 끌어올린 여자는 사람이 아닌 공기인형으로 확인됐다. 공안과 구경꾼들은 모두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공안들은 “성인 여성으로 보였기 때문에 구조를 실시해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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