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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요한 비행’ 삼각형 물체 포착, "UFO 확실"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3세대 야간 투시경을 통해 포착된 UFO(미확인비행물체) 영상이 동영상 사이트에 게재되며 전세계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른바 ‘눈에 보이지 않는 UFO’다.

지난 13일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투브에는 야간 투시경을 통해 UFO로 추정되는 물체를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적외선을 통해 물체를 식별하는 야간 투시경으로 촬영된 것으로, 영상 속에 등장한 비행물체는 트라이앵글 형태를 띄고 있는 UFO로 추정되고 있다.

야시경이 포착했다는 UFO의 증거물들이 화제가 된 것은 이번 사례가 처음은 아니다. 그러나 야시경 포착 영상들의 경우 박쥐와 같은 야행성 동물이나 인공위성, 비행기 등이 방출하는 적외선을 미확인비행물체로 착각하는 사례가 많았다. 때문에 이를 통해 포착되는 물체의 경우 UFO라고 단정하기엔 신빙성이 떨어졌던 것도 사실. 그러나 이번 영상은 물체의 형태와 움직임이 UFO와 흡사하다는 분석이다. 

해당 영상은 미국의 라레도 심령연구회에 의해 촬영된 것으로 이 단체는 지난 2011년 10월 23일 텍사스에서 비행물체를 포착, 뒤늦게 유투브에 영상을 게재했다. 철저한 분석을 거친 뒤였다.

단체는 “지구의 상공에는 수많은 '보이지 않는 UFO'들이 날아다니고 있다”는 말을 전제로 하며, 영상 속에 포착된 물체를 UFO로 확신했다. 특히 영상 속 물체에 대해 “트라이앵글 형태를 띄고 있으며, 어떠한 소리도 없이 고요하게 비행했다. 약 1000피트 고도를 오르내렸으며 남쪽 방향으로 여행했다”는 설명도 영상과 함께 덧붙였다.

해당 영상은 이날 이후 수많은 누리꾼들을 통해 재생됐고,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이 달아놓은 댓글의 반응은 다양했지만 대체로 반신반의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누리꾼들은 “야시경에 포착되는 UFO라는 물체는 원래 동물이나 다른 비행물체가 마치 UFO인 것처럼 보이는 것뿐”이라고 일축하는가 하면 “형태와 비행방식이 UFO인 것처럼 보인다”고 확신하기도 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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