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美 전자책 급팽창...지난해 판매량 전년 대비 200%↑
[헤럴드 경제=김영화 기자]미국 전자책 시장이 급팽창을 거듭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미국출판협회(APP)ㆍ도서산업조사그룹(BISG)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내 전자책 매출액은 20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의 8억6900만 달러보다 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지난해 전자책 판매량은 3억8800만권으로, 전년의 1억2500만권에 비해 세배 가량 많았다.

이로써 미 출판업계에서 전자책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의 6%에서 지난해 15%로 배 이상 높아졌다.

전자책 시장의 성장을 이끈 주역은 성인문학(소설 부문)이었다. 같은 기간 판매 비중이 전년의 13%에서 30%로 급증했고, 매출액도 전년보다 117% 늘어난 12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티나 조던 AAP 부사장은 “지난 몇년간 전자책 시장은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했고, 올해도 그런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bettykim@heraldcorp.com

연재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