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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00년 도쿄인구 713만명으로 준다
[헤럴드경제=남민 기자]일본 도쿄도(東京都)의 인구가 오는 2020년 약 1335만명으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후 감소세를 타면서 2070년 1000만명, 2100년엔 정점을 보이는 2020년 대비 46%가 감소한 약 713만명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도쿄도는 18일 이같은 인구예측 추계를 발표했다. 도쿄도가 21세기말 인구 추계를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

65세 이상의 고령자 인구는 현재의 27세가 65세로 되는 2050년에 442만명으로 절정을 맞이하게 된다. 지난해(약 268만명)의 약 1.6배가 된다. 고령자 인구도 감소로 전환, 2100년에는 약 327만명이 된다. 하지만 2010년의 수에 비해 약 20% 많은 수준이다.

2010년 65세 이상의 인구는 총인구의 약 20%. 현역세대는 약 898만명으로 약 68%를 차지한다. 2100년의 65세 이상의 인구는 총인구의 약 46%에 이르러 절반이 고령자로 도쿄의 주인이 될 전망이다. 15~64세의 생산 연령 인구도 약 47%로 약 331만명이 될 전망이다.

현재의 고령자 1명을 현역세대 3명이 부양하는 ‘기마전’ 구도에서 100년 후에는 고령자 1명을 현역세대 1명이 부양하는 ‘목말’의 시대가 된다는 통설을 증명했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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