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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인 절반 이상 “올림픽 준비 부족하다”
[헤럴드 생생뉴스]런던 올림픽이 개막일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세계가 축제를 기다리고 있지만, 정작 주최국인 영국인들은 올림픽 준비가 미흡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17일(이하 현지시간) 여론조사 기관인 컴레스에 따르면 영국인 45%는 보안인력 조달에 차질이 드러난 것과 관련 올림픽 개최 준비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림픽 준비가 순조롭다고 밝힌 응답자는 40%에 머물렀으며, 올림픽 준비 상황을 확신할 수 없다는 응답은 15%를 차지했다.

영국인의 절반 이상이 여전히 올림픽 준비가 부실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이다.

영국인 2000명을 대상으로 14, 15일 이틀간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0%는 경기장 안전 유지 등 보안 문제가 걱정된다고 밝혀 부족한 보안요원 자리에 군병력을 투입키로 한 정부의 대책이 미덥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절반 가까운 응답자는 여러 문제점이 노출됐음에도 올림픽 기간에 테러등 실제 사고가 일어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밝혀 올림픽 안전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도 교차했다.

크리스 앨리슨 런던올림픽 보안담당 책임자는 “보안요원 부족 등 어려움 속에서도 올림픽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현재 준비 상황은 만족스러운 수준”이라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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