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유정 인턴기자] 영국의 한 어머니가 치통으로 고통스러워하는 딸에게 진통제로 마약을 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영국 데일리메일은11일(현지시간) “볼튼지방에 사는 A(31·여)씨가 딸 B(12)양이 한밤중에 극심한 치통을 호소하자 모르핀을 먹였다”며 “잠자리에 든 B양은 다음날 아침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돼 로열볼튼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보도했다.
A 씨는 자신의 행동을 “어처구니 없는 실수” 라며 “아이가 밤중에 깨서 너무 아파하길래 약을 준 것이다. 정말 아이를 위해서 그랬다”고 후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A씨의 집을 수색하는 한편 고의성 여부를 수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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