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자연보호와 사적 보존을 위한 영국 민간단체인 내셔널 트러스트 직원에 의해 데번주의 살트렘 하우스 호텔 인근에서 거대한 댕구알버섯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발견된 버섯은 상반부 지름이 무려 70㎝가량으로, 성인 머리보다 훨씬 큰 크기이다.
댕구알 버섯은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길가나 도회지 공원 등지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식용이 가능한 희귀 버섯 중 하나이다.
스테판 홀리는 “처음 봤을 때에는 큰 가방이 초원에 놓여져 있는 줄 알았다. 가까이 다가가서야 버섯이라는 사실을 알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며 발견할 당시의 충격을 전했다.
영국 플리머스 대학의 환경과학과 폴 런트 교수는 “아마도 유난히 따뜻했던 가을 날씨가 댕구알버섯 성장환경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저게 버섯이야?”, “그저 괴물 같아”, “먹으면 100인분 나올듯”, “먹기 아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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