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1일(현지 시각) 온라인 여행 잡지 ‘트레블러스 다이제스트(Traveler’s Digest)’가 선정한 ‘10대 미녀 도시’에 대해 소개했다.
트래블러스 다이제스트는 세계 미녀 도시 1위로 우크라이나 키예프를 꼽았다. 이 잡지는 키예프에 대해 “의심할 여지 없이 가장 아름다운 여성들이 사는 곳”이라며 “이곳 여성들의 미모는 감탄을 초월해 경외감까지 이끌어낸다”고 극찬했다. 또, 언제든지 문학과 철학 담론을 나눌 수 있는 우수한 지성까지 갖췄다고 잡지는 덧붙였다.
이어 스웨덴의 스톡홀름이 2위를 차지했다. 이 도시에 대해서는 “맥주 광고에 나올 법만한 늘씬하고 아름다운 미인들이 온 거리에 넘쳐난다”고 잡지는 밝혔다. 미국 도시로는 유일하게 순위에 오른 3위 뉴욕에 대해서는 많은 문화와 민족이 공존하는 도시인 만큼 다양한 미인들을 만날 수 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미녀 (출처=http://www.kyiv.com) |
이 외에도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 불가리아 바르나, 러시아 모스크바, 이스라엘 텔아비브,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한민국 서울, 캐나다 몬트리올이 세계 10대 미녀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서울은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10위권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지난 2월 진행된 같은 조사에서 6위를 차지했던 것에 비하면 3계단 내려간 순위. 이 잡지는 서울에 대해 “아시아 최고의 유흥과 엄청난 미녀들의 도시로 명성을 뽐내고 있다”며 “아시아 문화 트렌드를 대표하는 패션과 음악의 최전선에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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