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스페인 금융위기의 여파로 독일의 6월 투자 신뢰도가 마이너스로 추락했다.
독일 만하임 소재 유럽경제연구센터(ZEW)는 6개월 후 경기전망을 수치로 환산한 ZEW 투자 신뢰지수가 5월 10.8에서 6월에는 -16.9로 27.7 포인트 떨어졌다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지난 1998년 10월 이후 최대의 낙폭이다.
블룸버그 통신의 시장 전망 조사에서 애널리스트들은 이 지수가 2.3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볼프강 프란츠 ZEW 소장은 “스페인 은행권의 상황 악화가 투자 신뢰지수 하락을 불렀다”면서 “올해 독일 경제에 대한 지나치게 낙관적인 전망에 경종이 될 것”이라고 논평했다.
그는 “유로존의 상황이 신뢰할 수 없다. 그리스의 총선 결과가 잠시 숨고를 여유를 줬지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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