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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알래스카에 ‘장진호 전투’ 기념 지명 추진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미국 알래스카주에 한국전 당시 가장 치열했던 전투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장진호 전투’를 기념하는 지명을 만드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미 의회에 따르면 돈 영 공화당 하원의원은 한국전 발발 62주년을 앞둔 지난 7일 천연자원위원회에 ‘초신 퓨(장진호 전투 생존자) 산 법안(The Mount Chosin Few Act)’을 제출했다.

영 의원은 이 법안에서 알래스카 추가치 국유림에 있는 한 봉우리를 ‘초신 퓨 산(Mount Chosin Few)’으로 명명하고 미국 내 모든 기록에도 이 명칭을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영 의원은 “장진호 전투에서 용감하게 싸운 병사들의 뜻을 기리고, 당시 생존자들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이 법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전 당시 미군은 일본이 제작한 지도를 사용해 장진을 ‘초신(Chosin)’으로 불렀다. 장진호 철수작전에서 미군은 수천명의 사망자와 1만여명의 부상자를 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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