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8일(현지시간), 중국 장쑤성의 한 농장에서 끝 부분에 1인치 가량의 ‘꼬리’가 솟아있는 달걀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길고 물컹한 꼬리가 달린 달걀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희귀 달걀의 표면은 일반 달걀과 달리 물컹물컹하나, 꼬리를 제외한 크기는 일반 달걀과 다르지 않다. 꼬리까지의 길이를 합칠 경우 약 8.5㎝에 달한다.
일각에서는 닭이 달걀을 낳을 무렵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달걀이 어미 몸 밖으로 나오기 전 부족한 영양을 섭취하기 위해 이 같은 기형 달걀을 형성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으나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농장 주인은 “이런 달걀은 태어나서 처음 본다. 아마도 식용으로 쓰기에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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