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손갤러리는 개관기념전으로 영국이 나은 세계적인 조각가 토니 크랙(63, TONY CRAGG) 작품전을 오는 7월 19일까지 개최한다. 전시에는 토니 크랙의 트레이드 마크에 해당되는 부드러운 꼬임이 있는 추상 형상의 브론즈 조각이 나온다. 또 코텐 스틸(corten steel), 목재, 주철, 석조 등 다양한 소재로 제작한 대형 사이즈의 조각 8점과 20여점의 드로잉 작품이 출품됐다.
크랙은 1988년 영국의 대표적 현대미술상의 하나인 ‘터너 프라이즈’를 수상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작가. 같은 해 베니스비엔날레의 영국관 대표 작가로 선정돼 밀도 높은 작품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지난 1997년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회고전이 열린 이래 갤러리 전시로는 대구 우손갤러리에서의 전시가 처음이다. 053)427-7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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