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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톱 내세운 창작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콩칠팔 새삼륙’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남-남, 여-여 두 주인공을 내세운 창작 뮤지컬 두 편이 동시에 선보인다.

다음달 26일 서울 코엑스 아티움에서 막을 올리는 ‘형제는 용감했다’는 두 형제를 주인공으로 한 코믹한 창작 뮤지컬이다.

지난 2008년 처음 무대에 올린 이 작품은 올해 5번째 리바이벌 되어 관객들을 다시 찾는다. 웬수지간 형제가 아버지의 죽음으로 고향에 내려와 아버지가 남기신 무언가를 찾기 위한 그들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린 이 작품은 아이돌 그룹 B1A4의 산들이 캐스팅 돼 더욱 눈길을 끈다.

순하고 착한 형 석봉 역에는 김재범과 김도현이 더블캐스팅 됐고 자존심 센 동생 주봉역에는 조강현, 성두섭, 아이돌그룹 B1A4의 메인보컬 산들이 트리플 캐스팅 됐다.

두 형제를 주인공으로 하는 코믹한 창작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자료제공=PMC]

다음달 29일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뮤지컬 ‘콩칠팔 새삼륙’이 서울 충무아트홀에서 처음 관객들을 찾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명동예술극장 주관으로 운영되는 2011 창작팩토리 뮤지컬 부문 ‘우수작품제작지원’에 선정돼 막을 올리게 된 이 작품은 일제 강점기의 두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뮤지컬 ‘콩칠팔 새삼륙’은 홍난파의 조카 홍옥임과 그의 동기 김용주라는 실제 인물을 모티브로 1931년의 시대상을 픽션으로 구성했다. 극에서는 두 사람의 영등포역 철로 투신이라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여성들간의 사랑과 자유연애라는 허구의 이야기를 이어간다. 전원 원캐스트라는 새로운 시도를 시작하고 있는 ‘콩칠팔 새삼륙’은 두 여주인공의 열연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ygmoon@heraldcorp.com


실화를 바탕으로 한 두 여주인공이 등장하는 ‘콩칠팔 새삼륙’.                                                   [자료제공=모비딕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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