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현지시각) 미국의 현지 언론들은 “평소 좋아하는 농구 스타인 매트 보너의 얼굴 모양을 자신의 머리 뒤에 헤어 컷을 이용해 그려 넣어 정학 위기에 처한 학생이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사회를 놀라게 한 한 중학생의 헤어스타일은 이내 국내 인터넷 포털사이트까지 퍼지며 소개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 중학생은 패트릭 곤살레스라는 이름의 학생. 패트릭이 다니고 있는 학교 측은 그의 헤어스타일이 “위화감과 불쾌감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당장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정학을 시키겠다”고 알렸다.
이에 학생의 어머니는 “머리 모양을 바꾸기는 하겠지만 헤어스타일의 자유로운 권리는 있는 것 아니냐”고 주장하고 있다.
해당 학생의 헤어스타일 관련 보도를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미국 사회가 이렇게 보수적인줄 몰랐다”, “파격적이긴 하지만 요즘에 두발규제?”, “똑같은 머리모양과 복장으로 몰개성화되는 것보단 파격이 낫다”는 반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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