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하루 10여개에서 많게는 30여개까지 다양한 문화행사가 해상무대, 엑스포홀, 천막극장, 다목적홀, 컨퍼런스홀, 엑스포광장, 해양광장, 기업광장, 전통마당, EDG, 해경훈련함 등 10여개 행사장에서 열린다.
눈에 띄는 것은 해외 가수들의 콘서트다. 오는 26일에는 R&B가수 존 레전드(John Legend)가 다시 한국을 찾는다. 지난해 한국에서 내한공연을 가졌던 그는 올해 다시 한 번 한국을 방문해 여수의 저녁을 R&B리듬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오는 18일에는 독일 밴드 크립테리아(Krypteria)의 콘서트가 있다. 한국인 2세인 조지인이 보컬을 담당하고 있는 크립테리아는 록과 클래식을 결합한 사운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천막극장에서는 난타와 점프 등 한국을 대표하는 넌버벌 퍼포먼스가 이뤄진다. 6월부터 점프가 공연되고 이어 7월 말 부터는 난타 공연이 매일 2~3차례 이어진다. 이외에도 독특한 드럼연주가 돋보이는 드럼캣 등의 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유진그룹 임직원들이 최근 ‘유진인사이트포럼’에 참석해 KBS 서수민PD의 강연에 열중하고 있다. |
뮤지컬 공연도 빠지지 않는다. 첫 날 특별기획공연으로 준비된 댄스 뮤지컬 댄싱히어로는 여수박람회를 위해 새롭게 꾸몄다. 50분간 이어지는 아이러브뮤지컬은 오페라의 유령, 맘마미아, 그리스, 토요일 밤의 열기 등의 뮤지컬을 갈라쇼 형태로 선보인다. 천막극장에서 이뤄지는 공연은 엑스포가 진행되는 동안 총 41회 이뤄진다.
각 나라별로 국가대표 문화공연도 진행된다. 매일 참가국 국가공연으로 캄보디아, 터키, 호주, 말리,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일본, 몰디브, 인도네시아 등 전세계 여러나라의 전통 공연 등이 이뤄진다.
각종 케이팝 공연들도 예정돼 있다. 슈퍼주니어, CNBLUE, FT아일랜드, 제국의 아이들, 2AM, 2PM, 미쓰에이 등 아이돌 가수들의 한류 공연도 이어지고 최근 인기 상승 중인 버스커버스커는 ‘여수밤바다’로 여수의 밤을 노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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