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수업참석 등 재결합설도
지난해 이혼으로 중화권 연예계를 뜨겁게 달궜던 장바이즈-셰팅펑 커플이 최근 공개 장소에서 함께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면서 재결합설이 고조되고 있다.
큰아들 루카스가 다니는 캐나다 국제유치원 학부모 참여수업에 참석한 장바이즈와 셰팅펑. |
루카스가 무대에 올라 장기자랑을 하자 셰팅펑은 체면 따위는 신경쓰지 않고 손을 높이 올려 사진을 찍는가 하면, 장바이즈와 함께 박수를 치며 아들을 격려했다고 한다.
여기에다 아직까지 두 사람의 이혼소송 판결이 나지 않았다는 소식까지 전해져 재결합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중국 광둥 성에서 발행되는 난팡왕은 지난해 8월 두 사람이 이혼성명을 공식 발표했지만 법원에서 아직까지 판결을 내리지 않았다며 법적으로는 별거 중이라고 지적했다. 때문에 장바이즈가 결혼생활을 돌이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장바이즈는 지난 2월 두 아들을 데리고 셰팅펑의 집과 길 하나 사이를 둔 곳으로 이사를 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둥팡신디는 셰팅펑이 시간이 날 때마다 장바이즈 집으로 가 아이들과 놀아주고, 나흘 연속 아예 그 집에 머무른 적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큰아들 루카스가 엄마 아빠가 같이 살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떠들고 있어 두 사람이 드라마처럼 재결합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을 낳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어머니 디보라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두 손자에게 좋다면 (재결합을)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