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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국무부 “천광청, 중국 떠나길 희망”
중국의 시각장애 인권변호사 천광청(陳光誠)이 가족과 함께 중국을 떠나길 희망하고 있다고 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이 3일 밝혔다.

눌런드 대변인은 “당초 중국에 머물려고 했던 마음을 바꿨다”면서 이 같이 전했다.

눌런드 대변인은 또 “그들 가족이 원하는 게 뭔지, 어떤 선택을 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 더 좋은 방안을 찾기 위해 천 변호사와 더 상의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중국 신화통신은 천광청이 자의에 따라 대사관을 떠났다고 전했으나, 가족들의 신변에 대한 중국 당국의 협박 때문에 대사관을 나왔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미국 인터넷 언론 데일리 비스트는 천광청이 중국을 방문 중인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의 비행기 편으로 중국을 떠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고 보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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