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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카지노 재벌 윈(Wynn), 마카오에서도 윈(Win) 하나
[헤럴드경제=윤현종기자] 미국의 카지노 재벌 스티브 윈이 세계 최대의 ‘도박허브’ 마카오에서 신규사업 승인을 받았다고 외신들이 2일 보도했다.

윈은 “신규 카지노는 마카오의 코타이 스트립 지역내 약 20만6395m²(6만3000평)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라고 자신의 ‘윈 리조트’ 웹사이트에서 밝혔다.

지난 2007년 라스베이거스의 메인 스트립을 본따 조성된 코타이 스트립 지역에는 현재 베네시안 리조트 등 총 26여개의 리조트가 건설중이거나 공사를 앞두고 있다.

윈은 이어 “이번 사업 승인으로 코타이에서 부동산을 이양받아 착공이 가능해졌다”면서 “윈 리조트 사상 가장 중요한 중요한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르면 2013년 문을 열 신규 카지노에는 이는 호텔 1개와 카지노 테이블 450개가 들어서게 된다.

윈 마카오는 마카오에서 카지노 운영 허가를 받은 6개 회사 중 하나다. 저가 형태로 운영돼온마카오의 카지노 사업은 89년 역사의 스탠리 호 가문이 수십 년간 독점해왔다. 그러나 2002년 경쟁체제로 바뀌면서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들에도 개방됐다. 미국 카지노 업체들은 도박에 열광하는 홍콩 주변 및 중국 본토의 부자 고객들을 노리고 마카오에 물밀듯 들어왔다. 지난달엔 라스베이거스 샌즈가 마카오에 네번째 카지노를 열었다. 마카오는 라스베이거스 등을 제치고 세계 최고 수익의 카지노 시장으로 도약, 지난해 입장수입만 334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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