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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아나는 미 경제..연준 올 예상 성장률 상향
[헤럴드 경제=김영화 기자]유럽 부채 위기, 고유가 등의 악재 속에서도 미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이 최고 2.9%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는 25일(현지시간) “경제 성장세가 향후 몇분기에 걸쳐 완만한 상태를 유지한 뒤 서서히 살아날 것”이라며 올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월 발표한 2.2~2.7%에서 2.4~2.9%로 상향조정했다.

이는 지난 17일 국제통화기금(IMF)의 예상치2.1%보다 높은 수준이다.

연준은 “노동시장 상황이 최근 수개월간 회복됐으며, 실업률도 여전히 높은 상태지만 하락했다”면서 “앞으로 기대 수준까지 점진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가계지출과 고정자산에 대한 기업투자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택시장과 관련, “아직 침체된 상태”라고 지적하면서도 “일부 개선의 징후가 있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연준은 정책금리를 연 0~0.25% 수준으로 계속 동결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미 경제가 추가적인 지지가 필요하다면 추가 채권매입을 할 수 있다”고 밝혀 경기 부양의지를 재확인했다.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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