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스위스 철도유실물센터엔 특별한 게 있다?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스위스 철도청 유실물센터가 낯 뜨겁긴 하지만 훌륭한 성인용품과 중고 속옷을 인터넷상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22일(현지시간)보도했다.

판매 상품은 다양하다. 여성용 자위기구는 22달러, 더 은밀한 성인용 장난감은 11달러 등에 팔린다. 1㎏에 달하는 중고속옷 꾸러미는 33달러에 살 수 있다.

이들 상품의 95%가 열차에서 습득한 것으로, 일주일에 대략 2만개가 모인다고 스위스 철도청은 설명했다. 상당수가 성인용으로, 대중에 판매하기 전에 세척과 항균처리를 한다고 한다.

이 웹사이트 관계자는 “때때로 성인 장난감과 라텍스로 가득 차 있는 옷가방이 발견돼 이를 상품화 한다”며 “이런 상품을 잃어버렸다고 분실물 센터에 찾으러 올 사람은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같은 상품, 특히 중고 속옷을 구입하는 부류는 저소득 가정으로 전해졌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연재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