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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협상통해 수단ㆍ남수단 분쟁 해결” 촉구
[헤럴드생생뉴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0일 수단과 남수단간 전투 종식을 촉구하고 양측 정상이 협상을 통해 사태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수단과 남수단 주민들에게 보내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수단 정부는 공중폭격을 비롯한 군사행동을 중단해야 하며 남수단도 수단내 무장세력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고 국경지대에서의 군사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수단과 남수단 대통령은 과감히 협상테이블로 복귀해 평화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고 강조했다.

이같은 오바마 대통령의 호소는 수단 정부가 남수단이 지난 10일 장악했던 유전지대 ‘헤그리그를’ 재탈환했다고 밝히는 등 양측간 충돌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것이다.

수단과 남수단은 지난 1983년부터 오랜 내전을 치르면서 200만명 이상이 숨졌으며 2005년 미국의 중재로 평화협정을 체결했다. 기독교와 토착종교 신도가 많은 남수단은 주민투표를 거쳐 지난해 7월 수단에서 분리ㆍ독립했으나 국경이 확정되지 않아 유전지대인 헤그리그를 둘러싼 양측의 충돌이 지속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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