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지름 3.5cm-무게 18g 짜리 달걀만한 우박 피해는?
[헤럴드생생뉴스]중국 구이저우(贵州)성 타이장(台江)현에서 직경 35mm 무게 18g 짜리 대형 우박이 쏟아져 수 십명이 다치고 주택 파손, 농작물 등이 피해가 발생했다고 신화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지난 10일 오후 5시쯤 타이장현 일대 4개 향진, 47개촌에서 10분 동안 달걀 크기의 우박과 함께 최대 풍속 10급 태풍 세기 바람이 불면서 2명이 중상을 입는 등 25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모자를 쓰고 있었기 때문에 크게 다치지 않았다는 72세 노인은 우박을 맞은 왼쪽 몸 여기저기 멍이 들어 움직일 수 없다며 통증을 호소했다.크게 다친 2명의 주민의 부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피해지역 일대에는 무너진 주택, 부러진 나무, 유리창 등이 깨진 자동차들이 흉물스럽게 서있다.피해를 입힌 100여대의 자동차 소유자들은 보험회사에 보상신청을 했다.농작물도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우박과 강풍피해로 6만3000여명에 달하는 주민이 재해를 입었고 25명이 부상을 당하는 등 경제 손실은 모두 3230만위안(약 58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연재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