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오후 5시쯤 타이장현 일대 4개 향진, 47개촌에서 10분 동안 달걀 크기의 우박과 함께 최대 풍속 10급 태풍 세기 바람이 불면서 2명이 중상을 입는 등 25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모자를 쓰고 있었기 때문에 크게 다치지 않았다는 72세 노인은 우박을 맞은 왼쪽 몸 여기저기 멍이 들어 움직일 수 없다며 통증을 호소했다.크게 다친 2명의 주민의 부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피해지역 일대에는 무너진 주택, 부러진 나무, 유리창 등이 깨진 자동차들이 흉물스럽게 서있다.피해를 입힌 100여대의 자동차 소유자들은 보험회사에 보상신청을 했다.농작물도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우박과 강풍피해로 6만3000여명에 달하는 주민이 재해를 입었고 25명이 부상을 당하는 등 경제 손실은 모두 3230만위안(약 58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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