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규 실업자수가 꾸준히 감소하면서 고용시장 개선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3월 25~31일)에 새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이 전주에 비해 6천명 줄어든 35만7천명으로 집계돼 전주(1천명 감소)에 이어 소폭 감소세가 지속됐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로써 주간 신규 실업자 수는 지난 2008년 4월 이후 약 4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계절적인 불규칙 요인을 제거한 통계인 주간 신규 실업자의 4주 이동평균도 36만1천750명으로 전주보다 4천250명 줄었다.

그결과 지난달 24일 현재 전체 실업수당 수령자는 333만8천만명으로 전주보다 1만6천명 줄어들어 지난 2008년 8월 이후 가장 적었다. 이 수치에는 연방정부의 실업대책 프로그램에 따라 실업수당 수령기간이 연장된 사람은 포함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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