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마는 지난 24일 저녁(현지시간) 생방송으로 진행된 독일 채널 ZDF의 유명 TV쇼 ‘Willkommen bei Carmen Nebel show’(Welcome to Carmen Nebel’s show)에 출연해 독일 베를린 쇼 발레단과 함께 공연을 펼쳤다.
‘Willkommen bei Carmen Nebel show’는 독일 TV채널 ZDF의 유명 TV쇼로 동양인으로는 중국의 피아니스트인 랑랑이 유일하게 출연한 바 있으며 한국인으로는 이루마가 최초다. 특히 이번 TV쇼 출연은 독일 측의 끈질긴 섭외 요청에 의한 것으로 이루마의 유럽 진출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루마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독일의 그래미 어워드로 통하는 ‘GERMANY ECHO MUSIC AWARDS 2012’에도 초청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매릴린 맨슨, 제이슨 므라즈, 케이티 페리와 등 유명 팝스타들이 무대를 가졌다. 시상식 및 애프터 파티에 참석한 이루마는 독일 및 유럽의 음반 업계 관계자들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얻었다고 알려졌다.
이루마의 소속사인 소니뮤직 관계자는 “본인도 놀랄 정도로 현지반응이 매우 뜨거웠다”며 “유럽 내 공연과 음반 발매에 대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루마는 올해 유럽 진출을 목표로 음반 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황유진기자@hyjsound> /hyjgo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