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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안보정상회의’기간, “다채로운 공연으로 한류 본고장 매력 즐기세요”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참가차 방한중인 전세계 58개국 정상 및 국제기구 수장들에게 한류 본고장의 다양한 문화를 직접 선 뵈기 위한 다채로운 공연이 무대에 오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27일에는 각국 정상 배우자들을 대상으로 한복 퍼포먼스인 ‘왕비의 아침’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펼쳐진다. 발레리나 김주원이 모델로 나서 16겹 가례복의 매력을 아름다운 춤 동작과 함께 전한다. 첼리스트 김수연과 피아니스트 조성진 등 젊은 클래식 연주자의 공연도 함께 선보인다. 25일 리허설 현장에서 무대 총감독을 맡은 송승은씨는 “원래 가례복은 전문 모델이 입을 예정이었는데, 김윤옥 여사의 아이디어로 발레리나 김주원씨가 발탁됐다. 짧은 시간안에 우리 문화의 다양성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오는 28~30일 사이에는 ‘경회루’ 야간 전통공연 ‘2012 경회루 연향(宴享)’이 3회에 걸쳐 공연된다. 안숙선 명창의 판소리 ‘수궁가’ 와 안성남사당바우덕이풍물단 ‘줄타기’등 전통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선진홍보팀의 백수정씨는 “‘경회루 연향’은 지난해에는 가을께 한 차례만 진행됐었는데 올해는 ‘핵안보정상회의’를 맞아 한 차례 더 선보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 밖에 27일에는 ‘창덕궁 달빛기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창덕궁 연경당에서 판소리와 정악, 국악 실내악 등이 공연되고 27~28일 사이에는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국립국악원 정악단 100여 명이 참여해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기악합주곡 ‘영산회상’(사진)을 무대에 올린다.


황유진기자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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