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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루나이국왕 前부인, 경호원에 200억원 손해배상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의 전 부인인 마리암 압둘 아지즈(55)가 수백억원 상당의 귀금속이 사라졌다며 자신의 전 경호원을 상대로 피해금 반환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아지즈는 전 경호원이 몇 차례에 걸쳐 다이아몬드 팔찌 등 1800만달러(약 202억원)에 달하는 자신의 보석을 몰래 처분했다며 이에 따른 전액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아지즈 측 변호인들은 전 경호원이 자신의 도박빚을 갚기 위해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전 경호원은 “도박으로 금전 문제를 겪고 있던 사람은 아지즈”라며 “그녀가 자신에게 보석을 처분하도록 요청했다”고 반박하고 있다.

전 경호원은 지난 1986년 테니스강사로 아지즈를 처음 만난 이후 싱가포르와 런던 등으로의 여행에 동행했다. 항공사 승무원 출신의 아지즈는 1981년 세계적인 부호로 꼽히는 브루나이의 볼키아 국왕과 결혼했으나 2003년 이혼했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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