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7일, 포피 버그(8)라는 이름의 소녀가 생일을 맞아 8000파운드(약 1500만원)에 달하는 성형수술권을 선물로 받았다고 보도했다.
포피의 엄마인 사라 버그는 지금까지 약 50만파운드(9억원)를 들여 수십 번 성형수술을 받은 ‘인간 바비인형’으로 유명하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사라는 “엄마처럼 되고 싶다”는 포피의 말에 곧바로 성형수술권을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라는 “나는 딸의 미래에 투자한 것”이라며 “이번 선물은 딸이 미래에 원하는 모습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사라는 “딸의 18세 이전 기념일마다 외모를 가꿀 수 있는 다양한 티켓을 선물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딸 포피도 “사람들은 처음에 내가 이상하다고 생각하겠지만, 결국 내가 운이 좋은 아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며 생일 선물을 반겼다.
한편, 사라는 2년 전 6살 난 포피에게 폴댄스(일명 봉춤)를 가르쳐 세간의 입방아에 오르내린 바 있다. 지난 해에는 딸에게 6000파운드(약 1075만원) 상당의 가슴확대수술 티켓을 사주는 등 독특한 애정 표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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