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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악 앙상블 시나위…국악, 연극 결합된 이색 음악극 선보인다
국악 앙상블 시나위가 극단 골목길과 함께 조선시대 문인 매월당 김시습의 삶을 무대위에서 되살린다. 김시습이 신숙주를 비롯해 수양대군, 단종과 함께한 생애의 격동적인 장면을 그의 인간적인 갈등 및 고뇌와 함께 그리는 것.

이번 공연은 국악이 연극언어로 재탄생되는 무대라는 점에서 이색적이다. 장구, 아쟁, 가야금 등 5명의 젊은 연주자로 구성된 국악 앙상블 시나위의 음악이 배우들의 연기와 대사를 대신해 극의 흐름을 이끌면서 국악과 연극이 결합된 무대를 선보인다.

음악극 ‘전통에서 말을 하다’라는 타이틀아래 펼쳐지는 이 공연은 오는 11일, 12일 양일간에 걸쳐 충무아트홀 소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황유진 기자@hyjsound>/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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