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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34년만에 원전 건설 허가…세계 이목 집중
미국이 34년만에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승인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는 9일(현지시간) 조지아주의 원자로 건설계획을 허가했다.

미국이 원전공사를 시작할 경우 지난 1978년 1월 이후 34년만에 처음이다. 미국은 현재 104기의 원전을 가동하는 세계 최대의 원전국가지만 1979년 스리마일섬 원전 사고 이후 신규 건설이 규제했다.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 사고이후 전 세계적으로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대한 재검토 움직임이 거세지는 가운데 에너지 자급강화를 중시한 미국의 이번 결정에 대해 탈원전 논의에 파문이 예상된다.

이번에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허가한 것은 미국의 대기업 전력회사인 서든컴퍼니의 조지아주에서 원자로 신설계획이다.이 계획에는 웨스팅하우스(WH)가 개발한 신형 가압수형원자로(PWR) AP1000 2기가 채택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NRC는 지난해말 원자로에 대해 허가한데 이어 가동도 이날 인가한 것으로 알려져 오는 2016년 가동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박세환 기자〉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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