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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전에 데인 간 나오토 前총리 “脫원전 주창”
일본의 직전 총리였던 간 나오토(菅直人) 씨가 원자력발전 의존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6일 간 전 총리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하고 그가 반(反)원전활동가로 변신했다고 보도했다. 간 전 총리는 지난해 3ㆍ11 동일본 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가 파괴되면서 방사능 물질이 누출되는가 하면 전력손실로 정전사태까지 맞으면서 총리 직을 물러난 바 있다.

간 전 총리는 탈 원전의존과 재생가능 에너지 개발과 관련 “경제발전과 관련이 있다. 일본이 (재생가능 에너지의) 모델국가가 될 것” 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간 전 총리가 시민운동가 출신이라는 점을 소개하고 “청년과 같은 웃는 얼굴을 보였다”며 “의원이 되기 전 경력으로 되돌아갔다” 고도 표현했다.

간 전 총리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당시 가졌던 위기감에 대해 “(방사선이라고 하는) 보이지 않는 적에 일본영토 3분의 1 내지 절반이 탈취당했으며 파급은 다른 나라에도 미쳤다. 국가의 존속이 걸렸다는걸 느꼈다”고 말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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